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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조1 남북 비공식 수사 영화

오로나미 2022. 10. 26. 19:14

공조1

공조1 줄거리 요약

2017년 1월 18일에 개봉한 <공조1>은 현빈, 유해진이 주연이다. <공조1>의 줄거리는 이렇다. 특수 정예부대 출신의 북한 형사 '림철령' (현빈)은 어두운 경로로 제작된 위조지폐 동판을 탈취하려는 내부 조직에 의해 작전 중에 아내와 동료들을 잃게 된다. 동판을 어떻게든 찾아야만 하는 북한은 남한으로 몰래 숨어든 조직의 리더 '차기성'(김주혁)을 잡기 위해서 역사상 최초의 남북 공조 수사를 요청하는걸로 시작된다. 겉으로 보기에는 남북의 공조 수사가 자연스럽게 흘러가는 듯하다. 그러나 북한의 진짜 속내가 의심스러운 남한은 먼저 차기성을 잡기 위한 작전을 계획한다. 한편 정직 처분 중인 생계형 강력계 형상 '강진태' (유해진)은 복직을 목표로 24시간 북한 형사 철령을 공조 수사를 위장하여 밀착 감시를 맡게 된다. 그들에게 주어진 시간은 단 3일이다. 한 팀이 될 수 없을 것만 같은 그들의 예측할 수 없는 액션 영화이다.

 

등장인물들의 캐릭터

<공조1>은 남한 형사 진태(유해진)과 북한 형사 철령(현빈)이 공조 수사를 남한에서 함께 한다는 내용이다. 능글맞은 진태(유해진)과 무심한 듯 착한 철령(현빈)의 케미스토리가 참 잘 맞는 영화이다. 악역으로는 이동휘, 김주혁이 캐스팅이 되었고 도심 속에서 카체이싱까지 화려한 액션을 볼 수 있는 영화이다. 유해진의 아내 역할로는 배우 장영남이 출연하며 소녀시대 윤아가 나와 씬스틸러 역할을 보여주는 영화이다. 극 중에서 현빈한테 첫눈에 반한 윤아의 개그스러운 연기는 사람들을 웃게 만들고 사랑스럽기까지 하다. 유해진의 처제로 출연을 하게 되었는데 언니의 집에서 백수 생활을 하면서 뻔뻔하게 붙어 사는 역할로 나오는 모습이 나에겐 인상적이였다. <공조1>에서는 윤아의 분량이 다소 아쉬웠지만 <공조2>에서는 윤아의 분량이 더 많고 비중 있게 연기를 했다. 이밖에도 차기성의 오른팔로 나오는 공정환, 신입 경찰로 나오는 이이경, 씬스틸러 오의식, 국정원 간부 박형수 등이 나온다.

 

잘생긴 꽃미남 북한 요원

어떻게 보면 다소 현실에서는 접근하기 어려운 주제이기도 하다. 주제가 더욱 참신한 영화이다. 등장인물들의 캐릭터 성향이 다양하고 재미있게 때문에 누구나 접근하기 쉬운 영화이다. 그리고 원술형 역할을 맡은 전국환은 이후 <사랑의 불시착> 이라는 드라마에서 현빈의 아버지로 다시 현빈과 만나게 되었다. 다른 영화나 드라마에서 이렇게 같은 영화에 한번 더 같이 출현을 하는 것을 보면 재미가 더 있다. 이 영화에서는 북한 형사가 또 잘생겨서 여자들에게 인기가 많은 영화이다. <공조1> 말고도 늘 영화를 보다보면 북한 형사들은 잘생겼다. 예를 들어, 김수현의 <은밀하게 위대하게>, 이병헌의 <백두산> 등 이러한 여러 영화에서도 북한 요원은 미남으로 캐스팅 되었다. 하지만 역시나 액션이 섞여있는 영화라면 미남을 캐스팅 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영화의 몰입이 잘되는 마법같은 효과가 나오기 때문이다.

 

이 영화의 결말과 후기

이 영화의 결말은 역시나 해피앤딩이다. 이 영화를 중간쯤이면 다들 예측할 수 있다. 현빈이 김주혁을 총으로 쏴서 마무리를 하는데 어두운 부둣가엔 유해진과 현빈만 남게 되고 둘은 만신창이가 되어있다. 두 사람은 마침내 미션을 완성했고 동판도 손에 얻게 된다. 서로 동판에 욕심이 있었지만 마지막엔 서로 가져가라고 주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동판이 북한으로 돌아간다면 결국 나쁜 쪽으로 사용될 것 이라는 것을 현빈은 알기 때문이다. 서로 옥신각신 하다가 유해진이 동판을 바다에 던져 버린다. 언제나 그렇듯 사건이 다 마무리가 되어서야 경찰이 오고 사건을 정리한다. 아마 이건 한국영화 뿐만 아니라 동서양을 막론하고 영화 결말에는 경찰들이 늘 늦게 온다. 그렇게 이 영화는 해피앤딩으로 마무리가 된다. 이 영화가 마무리가 되고 쿠키 영상을 보게 되는데 <공조2> 가 나올 것이라는 것도 예상할 수 있다. 

내 기억을 다시 되살리면 <공조1>은 참 재미있게 봐서 기억에 남는다. 액션과 코미디가 같이 섞여있는 영화는 재미없을 수가 없다고 생각한다. 특히나 각자의 캐릭터에 맞는 대본이라던지 액션신 코미디신 같은 경우에 너무나 알맞게 잘 구성이 되어 있어서 연기가 매우 자연스럽고 흐름이 끊기지 않았다.

만약, 아직 <공조1>을 보지 못한 분들이 있다면 한번쯤은 꼭 시청하는 것을 추천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