𝗠𝗼𝘃𝗶𝗲 ❤

넷플릭스 영화 수리남

오로나미 2022. 10. 30. 19:32

수리남

 

수리남

맨 처음 '수리남' 이라고 들었을 때 수리하는 남자 인줄 오해했다. 하지만 영화를 보고 알았다. 이것은 나라 이름이라는것을 깨달았다. 영화에서도 나오지만 수리남은 우리한테 생소한 나라이름이다. 수리남 이라는 나라가 있는지도 몰랐다. 더 놀라운 것은 이 영화가 실화라는 것이다. 이 영화는 마약에 관해 소재를 둔 영화인데 처음에 실화라고 들었을 때 믿기지가 않았다. 실제로 우리나라 사람이 마약왕국을 다스리고 한 나라를 통치할 것이라는 건 영화에서나 있을 법한 내용인데 이게 실화라는 것이 믿기지 않았다. 어떤 영화인지 대략적으로 간단하게 설명해주겠다.

 

줄거리 요약

가난한 시절을 보내서 학교에서 무료로 주는 음식과 학비가 면제라는 말을 듣고 인구는 바로 유도를 배우게 된다. 유도를 배우면서 인구는 나쁜 사람들을 제압할 때 많이 이용한다. 일찍 부모님이 돌아가시고 밑으로 동생들을 키우며 살아가는데 인구는 갑자기 결혼이 하고 싶어진다. 인기가 많았던 인구는 노트에 적었던 여자애들 번호를 돌려 무작정 결혼을 하자고 하지만 쉽게 넘어오는 여자는 없었다. 그 때 추자현이 결혼을 승락해 황당하고 어이없는 결혼생활이 시작된다. 그 뒤로 집안의 가장이 된 인구는 사업을 시작해 가족들과 오순도순 잘 이겨내 간다. 어느날 단짝 친구 응수가 찾아와 인구에게 사업을 하나 하자고 한다. 그것은 바로 한국에서는 비싼 홍어가 수리남에서는 다 버려진다는 이야기였다. 곰곰히 생각하던 인구는 결국 승락을 하고 둘은 홍어 사업을 시작하러 수리남으로 향하게 된다. 물론 초반에는 홍어 사업이 굉장히 잘되고 있었다. 그러나 사업이 잘되어가고 있는 도중 뜻밖에 난황이 찾아온다. 홍어 사업을 하고 싶다면 돈을 내라는 것이다. 난감하고 있던 그때 한 목사 요한이 찾아와 도움을 주겠다고 한다. 도움을 받아 기뻤던 인구와 응수는 어느날 홍어에서 마약이 나왔다는 전화 한통을 받게 된다. 수출 중인 홍어에서 갑자기 코카인이 나오다니 놀랄 일이다. 영문도 모른 채 그렇게 인구는 감옥에 가게 된다. 감옥에서도 인구는 영리한 머리 덕분에 잘 지내고 있던 와중 친구가 면회를 왔다는 소식을 듣게 된다. 처음보는 남자였다. 알고보니 국정원 최창호 라는 팀장이였다. 최장호는 목사 전요환이 모든 홍어에다가 코카인을 넣어 수출했다는 놀라운 소식을 알려준다. 그리고 친구 응수가 살인을 당했다는 소식까지 전해들은 응수는 큰 충격을 받는다. 국정원 최창호에게 5억원이라는 큰 보수를 받기로 하고 인구는 감옥에서 나온 뒤 중국인 첸진을 자극하여 전요환과 함께 코카인 사업을 시작하게 된다. 쉽게 넘어올리가 없는 전요환은 최창호에게 직접 수리남으로 오라고 한다. 들키지 않게 스타일과 말투를 모두 변장 한 뒤 전요환과 코카인 사업에 관해 얘기를 나눈다. 하지만 코카인을 수출할 수 있는 곳은 오직 미국쪽으로 수출하는 방법밖에 없어 전요환과 마찰이 생긴다. 그래서 중국인 첸진과 함께 물량을 협상하기로 하는데 첸진도 조건이 있었다. 그것은 한때 같은 무리였던 박기태를 자기들의 조직으로 넘겨주는 것이였다. 하지만 이 모든 것 또한 박기태가 국정원으로써 위장하고 있었던 것이고 박기태와 응수는 손을 잡아 첸진을 죽이고 전요환까지 무너트릴려고 하는 계획을 꾸민다. 결국 전요환은 미국으로 경로를 옮기기로 결정하고 그 와중 자신의 조직에 있던 사람이 죽게 되자 눈치를 채는 전요환. 그렇게 인구와 전요환의 싸움이 시작된다. 싸움이 끝날 무렵 국정원 최창호가 달려와 상황을 마무리되고 전요환을 결국 잡히게 된다. 6개월 후 최창호는 인구가 일하는 곳에 찾아와 전요환이 인구에게 줬던 야구공을 전달해주면서 이 야구공은 자신이 가지고 있던 것 중에 유일한 진짜라고 말하고 영화는 마무리가 된다.

 

등장인물

등장인물은 한국인 이라면 누구나 알 법한 배우들이 나온다. 이 배우들은 연기에서는 뺄 수 없는 배우들이다. 하정우, 황정민, 박해수, 조우진, 유연석이다. 하정우는 홍어 사업을 하기 위해 수리남으로 떠나고 황정민은 목사 전요환 역할을 맡는다. 국정원 미주지부 팀장 최장호 역할을 맡은 사람은 박해수이다. 전요환을 잡기 위하여 몇년간 수색해 찾아낸다. 전요환의 오른팔인 변기태는 조우진이 맡았다. 조선족 역할이였는데 연기를 너무 잘해 진짜 조선족인지 헷갈릴 정도였다. 조직의 변호사 역할을 맡은 데이빗 박은 유연석이 맡았다. 내가 본 유연석은 항상 부드러운 연기만 봐서 그런지 이번 역할에서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어 새로웠다. 중국 조직의 가장 높은 보스 첸진은 장첸이 맡았다. 진짜 대만 사람이였고 인정사정없이 마음에 들지 않는 사람이라면 무작정 죽였다. 여기서 잔인한 모습을 많이 볼 수 있을것이다. 인구의 아내 역할로는 추자현이 나왔다. 어마어마한 등장인물의 라인업 덕분에 영화는 더욱 생동감 넘치고 이 영화를 보게 된다면 몰입감이 제대로 들 것이다.

 

수리남 실화

 기사를 찾아보니 수리남은 마약왕 조봉행의 실화 이야기를 모티브로 제작된 영화였다. 실화를 바탕으로 만드니 더욱 생동감 넘치고 믿기지가 않았다. 실제로 조봉행은 수리남 영화와 똑같이 수리남을 제압하고 남미 최대의 마약 사업을 했다고 한다. 실제로도 수리남 대통령과 오랜 친분을 쌓고 군대까지 장악해 마약왕이 됬다고 한다. 기사를 좀 더 찾아보니 조봉행은 수리남에서 활약뿐만 아니라 다른 영화에서도 마약으로 실화를 모티브해 만들어졌다는 영화가 있었다. 조봉행은 징역 10년, 벌금 1억 원이라는 처벌을 받게 된다. 이 징역을 들었을 때 너무 쉬운 징역을 준게 아닐까 생각이 들었다. 수리남을 보게 된다면 열린 결말 또한 볼 수 있을 것이다. 처음부터 끝까지 하나도 놓칠 것이 없었던 영화 수리남. 배우들의 연기는 역시나 대단했고 스릴이 넘쳐 가슴이 조마조마 한 일이 너무나도 많았다. 나는 잔인한 영화를 잘 보지 못하는 편인데 혹시라도 나처럼 잔인한 영화를 잘 보지 못하는 경우 친구와 같이 보는 것을 추천한다. 이 영화의 자세한 내용과 결말은 넷플릭스에서 확인하길 바란다.